2019학년도부터 글쓰기 교과목 강좌가 ‘대학글쓰기’ 과목으로 바뀐다. 다만 이번 글쓰기 교과목 개편은 2019년에 입학한 학부 신입생부터 대상으로 하므로 기존의 글쓰기 교과목들은 4년가량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강좌 수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기초교육원은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 과정을 확립하고자 ‘학문의 기초·사고와 표현’ 분야의 개편을 결정했다. 기초교육원의 계획에 따르면 ‘글쓰기의 기초’ 강좌는 ‘대학글쓰기 1’로, ‘인문학글쓰기’ ‘사회과학글쓰기’ ‘과학과 기술 글쓰기’ 강좌는 ‘대학글쓰기 2’로 새롭게 편성된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대학글쓰기 1’과 ‘대학글쓰기 2’는 모두 2학점 강의며, 2019년부터 들어오는 학부 신입생들은 이 두 과목 모두를 단계적으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또한 학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평가를 실시한 뒤 글쓰기 기초 능력 강화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글쓰기 세미나’ 과목을 추가로 수강하는 안이 논의 중에 있다.

2019년 이전에 입학한 학생들은 이번 개편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의 글쓰기 교과목 또한 당장 폐지되지는 않는다. 기초교육원 임윤미 직원은 “학생들이 계속 수강할 수 있게 기존의 글쓰기 교과목은 4년 정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다만 ‘글쓰기의 기초’ 등 기존 글쓰기 교과목은 19학번 이전의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운영되기에 강좌 수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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